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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여자아이가 침대에 앉아 책을 읽고있는 사진

    겨울방학은 중학생들이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독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중요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읽으면 좋을 책 5권을 추천하고, 각 책의 줄거리와 추천 이유, 감상평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1. 모모 (미하엘 엔데)

    줄거리

    모모는 어느 날 갑자기 도시 외곽의 폐허에 나타난 작은 소녀입니다. 그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재능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간을 빼앗아가는 ‘회색 신사들’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점점 바쁘고 여유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모모는 이들을 막기 위해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시간의 근원지인 ‘시간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시간의 주인인 ‘호라 박사’의 도움을 받아 회색 신사들에게 빼앗긴 시간을 되찾으려 합니다.

    추천 이유

    이 책은 시간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스마트폰이나 게임, 공부에 쫓겨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감상평

    책을 읽으며 평소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모가 사람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시간을 아끼는 것’이 무조건 바쁘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배우게 됐어요. 스마트폰을 덜 보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값지다는 걸 깨닫게 된 책이었습니다.

    2.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줄거리

    이 책은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토토는 기존 학교에서 말썽꾸러기 취급을 받다가, ‘도모에 학원’이라는 독특한 학교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토토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 따뜻한 선생님을 만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도모에 학원의 모습은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추천 이유

    이 책은 교육과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감상평

    읽으면서 ‘학교란 어떤 곳이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시험 성적과 규칙에 얽매인 학교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곳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토의 자유로운 성장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내 장점을 찾아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3. 소년이 온다 (한강)

    줄거리

    이 책은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한 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동호는 계엄군의 폭력 속에서 친구를 잃고, 점점 더 큰 아픔을 겪게 됩니다. 책은 동호뿐만 아니라 그와 연결된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에서 전개되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추천 이유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민주화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역사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인간의 희생과 용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감상평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어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 위에 존재하는지 깨닫게 됐어요. 어려운 내용이지만, 이런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수학귀신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줄거리

    주인공 로베르트는 수학을 싫어하는 평범한 소년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속에서 ‘수학귀신’을 만나게 되고, 수학귀신은 마법 같은 방식으로 수학 개념을 설명해 줍니다. 소수, 피보나치 수열, 무리수 등 어려운 수학 개념이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집니다.

    추천 이유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흥미로운 개념과 논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줍니다.

    감상평

    저는 원래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수학이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어려운 개념도 이야기로 풀어 설명하니까 이해가 더 쉬웠고, 마치 모험을 떠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5.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줄거리

    주인공 ‘조나단 리빙스턴’은 남들과 다른 갈매기입니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단순히 먹이를 찾기 위해 날지만, 조나단은 비행 자체를 즐깁니다. 하지만 주변 갈매기들은 그를 이상한 존재로 취급하고, 조나단은 결국 무리에서 쫓겨납니다. 하지만 조나단은 포기하지 않고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며, 결국 자신의 꿈을 이뤄냅니다.

    추천 이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용기와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감상평

    조나단처럼 나도 남들과 다르게 살아가도 괜찮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꿈을 향해 가는 길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걸 배웠어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책이었어요.

    마무리

    올겨울 따뜻한 이불 속에서 좋은 책과 함께 새로운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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